中 국부펀드, 한국주식 1조원 가까이 샀다

2010. 3. 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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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지난해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CIC는 계열사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한국에서 1조원 가까이 되는 주식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 CIC는 3000억달러(310조원 상당)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장기투자 자금의 유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인 국부펀드의 국내 투자 동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국부펀드가 한국 증시에 소규모 자금을 투자해왔지만 수천억 원대 자금을 투입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라며 "중국 국부펀드가 한국 증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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