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비, 저소득층이 더 줄였다

오관철 기자 2011. 5. 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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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소비는 고소득층보다 많아

올 들어 식품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저소득층의 식품 소비 감소폭이 고소득층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달픈 살림살이 탓인지 저소득층의 주류 소비는 고소득층보다 증가폭이 컸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가구당 월평균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32만2930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실질가격 기준으로는 24만64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결국 덜 먹었지만 먹는 데 드는 돈은 더 많았던 셈이다.

소득계층별로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실질 기준)을 보면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는 월평균 16만4819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34만4393원을 사용해 지난해 1·4분기보다 1.0%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주류(소주·맥주 등) 소비는 100만원 미만 가구는 15.0% 급증했으나 600만원 이상 가구는 3.3% 감소해 식품 소비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오관철 기자 okc@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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