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층 초고층빌딩 대신 주상복합 짓게 해달라

박동희 2011. 7. 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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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동희MTN기자] < 앵커멘트 >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133층 랜드마크 설립이 좌초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을 앞서 단독 보도해드린바 있는데요. 업체측은 대신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박동희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133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입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2조원에 가까운 PF 자금조달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업체는 '초고층 빌딩 대신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서울시에 계획변경 승인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초고층 대신 77층 빌딩 1개 동과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용적률은 1200%에서 896%로 1/4가량 줄어들지만, 주거시설 비율은 17.3%에서 49.96%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 서북권에 랜드마크를 지으라'며 부지를 매각했던 서울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공동주택이 들어온다는 것은 사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고요. 만약에 우리가 수용을 못하겠다고 그러면 그쪽에서 다른 대안을 낼 것인지 그런 부분들이 계속적으로 검토가 되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발을 맡은 서울라이트측은 용도변경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수익성을 맞출 수 없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로서도 명분없는 계획변경은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세계 두번째로 높은 건물을 짓겠다던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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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동희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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