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보금자리 당첨 포기자 속출.. 무슨 사연?

2011. 1.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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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로 일컬어지는 강남지역 보금자리 사전예약자 중 78명이 본청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일반 본청약 물량은 736가구로 최종 확정돼 열띤 청약경쟁이 또한번 예고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18일 강남.서초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 결과, 전체1336명 중 1258명이 접수해 94%의 접수율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미신청자는 일반 사전예약자가 52명이며 특별공급분 중 생애최초 10명, 노부모 10명, 3자녀 4명, 신혼부부 1명, 기타 3명으로 집계됐다.

미신청자 상당수는 청약저축 금액이 많은 통장을 갖고 있어 일반 본청약을 통해 다른 단지에 신청하거나 평형을 늘리려는 수요자로 파악됐다. 지난해 실시된 사전예약에서는 청약저축 1200만원 이상이면 청약 가능했다.

사전예약에서는 '일단 당첨되고 보자'는 식으로 경쟁률이 떨어지는 블럭과 평형에 눈치지원을 했지만 청약통장 불입액이 2500만원 이상이어서 본청약에서도 당첨될 확률이 높아 본청약을 포기했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일부 포기자는 사전예약 당첨 후 상속 등에 따른 무주택세대주 자격 유지를 하지 못해 신청을 포기했다.

LH 주택공급처 사전예약부 서창원 부장은 "실수요자 거주를 위해 10년 전매제한과 5년 거주의무 조건을 달고 있는데 대해 부담을 느껴 본청약을 포기한 사람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각 지구별로는 서울강남 A2블록이 639가구를 신청받아 603가구가 접수했다. 서울서초 A2블록은 697가구 중 655가구가 신청했다.

이처럼 사전예약자의 본청약이 끝남에 따라 일반인을 위한 본청약 물량은 기존 658가구에서 미신청분 78가구를 더해 736가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의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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