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세난 '과장'..별도 대책은 없다"

이진철 입력 2011. 1. 12. 16:15 수정 2011. 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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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서울·수도권 전세난과 관련, 서울시는 특정지역에 한정된 현상으로 분석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긴 했지만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봤을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전세대책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2일 "이번주 주요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등 현장을 직원들이 직접 돌며 전세시장을 점검한 결과, 전세난이 과장된 측면이 많고 특정지역에 한정된 현상으로 분석됐다"면서 "시 차원으로 별도의 전세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전세난도 강남권 등 일부지역에 국한 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는 넘어야 전셋값이 비싸다고 여길 수 있다"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지난달 44%이기 때문에 전셋값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2009년 1월 최저치(38.2%)를 보인 후 작년 12월 44.4%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전세대책이 공급 외에는 뚜렷한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추진했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도심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전세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시기조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내일(13일) 정부에서 발표하는 전세대책 내용을 본 후 전세시장 추이를 좀더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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