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시장 약세..아파트 가격 하락 지속

김명지 2010. 7. 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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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 5단지의 안전진단 통과, 고덕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 등에도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일반 아파트 시장도 거래 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거래 활성화 및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8일) 서울 수도권의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0.11%) 수도권(-0.08%) 신도시(-0.04%)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일반아파트의 매맷값은 도봉(-0.37%) 송파(-0.3%) 관악(-0.22%) 양천(-0.22%) 강동(-0.21%) 노원(-0.18%) 중랑(-0.15%) 동대문(-0.11%) 순으로 하락했다.

특히 도봉구는 인근 신규아파트 입주 쇼크로 매물이 쌓이면서 방학동, 쌍문동, 창동 일대 아파트 다수가 하락했다.

송파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하락조정됐다. 가락시영2차 급매물 일부가 거래되면서 42㎡, 56㎡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잠실 파크리오나 트리지움은 108㎡ 중대형 매매값이 9억 1000만원에서 8억 8000만∼8억 8500만원으로 25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과 고덕주공 등 재건축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 거래가 성사되면서 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관악구는 경전철 사업이 지연되면서 신림동 건영3,5차 79㎡가 500만원, 92∼109㎡가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시닒동 관악휴먼시아 83㎡는 3억 1000만원에서 2억 9500만∼3억원으로 1000만∼1500만원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8%) 분당(-0.05%) 산본(-0.03%) 중동(-0.02%) 순으로 매매값이 하락했다. 평촌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식사지구 입주를 앞두고 수요가 분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백송마을 반달선경 79㎡는 1억 9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조정됐다. 산본 동백우성 165㎡는 6억 1500만원에서 5억 7500만원으로 가격이 재조정됐다.

수도권은 과천(-0.63%) 군포(-0.41%) 안산(-0.17%) 화성(-0.15%) 부천(-0.13%) 의정부(-0.13%)이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원문동의 래미안슈르가 입주 2년차 양도세 비과세 매물이나오면서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하락했다. 군포는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당정마을푸르지오, 성원상떼빌 등이 하락했다. 안산은 안산고잔6차푸르지오와 안산고잔7차푸르지오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되며 금주 126㎡이상 면적이 1000만원 이상 내렸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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