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69㎢ 증가..여의도의 24배

문영재 2010. 4. 23. 0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0 지적통계..공유수면 매립등 신규등록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해 국토 면적이 10만210㎢로 1년 새 여의도 면적(2.9㎢)의 24배인 6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지적통계연보 발간을 위해 국토면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국토 면적, 10년 전보다 437㎢ 증가..여의도의 150배

▲ 신규 지적 등록 현황(자료 : 국토부)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토면적은 10만210㎢로 전년대비 69㎢ 늘었다.국토부는 충남 당진군 공유수면 매립(28.2㎢)과 전남 영산호 간척지 매립(18.5㎢), 인천 송도·영종·강화·옹진 공유수면 매립(16.7㎢) 등에 따른 토지가 지적공부에 새로 등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토 면적은 10년 전인 2000년(9만9773㎢)에 비해 437㎢가 늘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50배 증가한 규모다.

◇ 논·밭 줄고, 도로·대지는 늘고

토지는 임야와 밭, 논, 대지 등 28개 지목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임야가 6만4472㎢로 전 국토의 64%를 차지했다. 이어 논(1만1895㎢)과 밭(7821㎢)이 각각 11%, 8%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지가 2706㎢, 도로 2807㎢, 하천 2,837㎢ 등으로 각각 약 3%씩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1980년 이후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밭과 논, 임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밭과 논은 1980년 2만2099㎢로 조사됐지만 지난해에는 1만9716㎢ 12%나 줄었다. 임야도 1980년 6만6129㎢에서 지난해 6만4472㎢로 2.5% 감소했다.

반면 고속도로 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도로와 대지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는 1980년 140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807㎢로 2배 증가했다. 대지도 1980년 1721㎢에서 지난해 2705㎢로 1.6배 늘었다.

◇ 국유지는 지속 증가..민유지는 감소세

▲ 2009년 소유구분별 현황(단위 : ㎢, 자료 : 국토부)

국토 면적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토지는 5만3767㎢로 54%를 차지했다. 국유지는 2만3891㎢로 24%였다.

국토부는 최근 4년간 국유지와 민유지 면적을 비교해 볼 때 도로개설 등 국유지 매입에 따라 국유지가 증가하고 민유지는 감소했다.

16개 시·도 가운데 경북이 1만9029㎢(19%)로 가장 넓고 광주광역시가 501㎢(0.5%)로 가장 작았다.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선 울산이 1058㎢로 가장 넓었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강원 홍천군(1819㎢)이 넓었으며 인제군(1621㎢)과 경북 안동시(1521㎢)가 뒤따랐다. 가장 작은 기초자치단체는 2.8㎢인 부산광역시 중구로 조사됐다.

▶ 이데일리ON, 문자로 시세,추천,진단,상담정보 - #2200▶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