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T규제 반년만에 고가아파트 시총 '뚝'

2010. 4.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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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반년 만에 기존적용 대상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에서 6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의 시가 총액이 5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6억원을 넘는 아파트 시가 총액은 230조2492억원으로 집계됐다.

DTI 규제가 이들 지역에도 확대 적용돼 거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말(235조2780억원)보다 5조288억원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7일부터 집값 상승 및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DTI 규제를 강남 3구에서 수도권 전체로 확대 적용했으며, 10월12일부터는 적용 대출 기관에 제2금융권을 포함시켰다.

반면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6억원을 밑도는 아파트 시가 총액은 704조3577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1조9952억원 늘어났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DTI 규제 확대가 수도권 지역에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면서 6억원을 초과하던 고가 아파트들이 대거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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