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의 기싸움, 개인 VS 외국인..코스피 1810

권화순 기자 2011. 8. 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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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와 PR 순매도 역대 최대규모

[머니투데이 권화순기자][개인 순매수와 PR 순매도 역대 최대규모]

'사상최대'의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격전지는 하락반전 직전의 코스피 시장이다.

자문형 랩을 앞세운 개인 투자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이 주도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역시 역대 최대로 개인에 맞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대결 속에 장 초반 1870선까지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반전 직전까지 되밀렸다.

10일 오후 1시 13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5포인트(0.55%) 오른 1811.2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폭풍' 순매수로 장 초반 단숨에 1877.40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프로그램을 앞세운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더하면서 1810선까지 밀려난 것이다.

개인은 1조575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일중 개인 최대 순매수 기록은 지난 5월 12일 세운 1조532억원.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개인이 하루 순매수 규모 1조를 넘어선 건 지난 5월과 이날 딱 두 차례뿐이었다.

하지만 '사상최대' 프로그램 순매도가 개인의 기록에 찬물을 끼얹었다.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거래에서 1조404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838억원 매도 우위다. 총 2조원에 육박(1조9885억원)하는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사상 최대치인 지난 5월12일의 1조6812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1조241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데, 어제도 1조1717억원 팔자 우위였다.

이날은 특히 옵션만기 하루를 앞두고 베이시스(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 와중에 기관은 208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어제 막판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연기금은 408억원 순매수에 그쳐 별다른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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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기자 hs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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