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OECD 최저 수준.. '1.19명'
<아이뉴스24>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1.19명까지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인 1.71명보다 0.52명 적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 2050년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총인구 중 약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OECD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OECD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를 보면 총인구 수는 2006년 4천829만 7천명에서 2007년 4천845만 6천명으로 소폭 늘었다.
그러나 추세적 감소세는 피하기 어렵다는 게 OECD의 전망이다. 2020년 4천932만6천명으로 늘어난 인구는 저출산 고령화 흐름을 타고 2050년 4천234만 3천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출산 기피 현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7년 1.25명에서 2008년 1.19명으로 줄었다. 여성 한 명이 평균 1.71명을 낳는 회원국들보다 0.52명이 적다.
낮은 출산율에 따라 인구증가율은 0.33%에 그쳤다. OECD 평균치(0.68%)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고령인구비율은 올해 기준 11.0%로 OECD 평균치(14.8%)보다 낮았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2050년에는 38.2%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인실 통계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 불가피한 문제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가임 여성 인구가 줄어 당분간은 출생아 수가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갓물주는 다르네"…서울 상위 0.1%의 '억소리'
- K라면 '지각변동' 본격화…승부는 해외서 갈린다
- "터지면 죽는다"…잇단 위생논란에 유통기업 '초비상'
- 구룡포 동백이집 가든서 '구룡 For You'문화행사 열려
-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청소년이 행복한 포항' 현장간담회 참석
- [기가車] 운전 시비 끝에 폭행…상대방 사망했으나 집행유예, 이유는?
- [결혼과 이혼] 돌싱남 38% "여성에 대한 불신으로 재혼 어려움 겪어"
- [오늘의 운세] 5월 21일, 금전운이 불리한 띠는?
- 포항상의,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S)' 자격시험 첫 시행
-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 與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