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 추진
김민자 2011. 10. 26. 10:17
【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 "오늘 한중 총리회담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 확대 논의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30분에 열리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총리간 공식접견에서 통화스와프 확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통화스와프는 2008년 12월 300억 달러로 규모를 늘렸으며 현재까지 260억 달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만기는 내년 4월이다.
이날 체결될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500억~7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원화와 위안화간 통화스와프 체결 당시 규모를 500억 달러 이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rululu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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