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성공..2082.16p

이진례 2011. 1.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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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례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69.92) 대비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주식을 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2447억원 순매수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2억원, 1325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64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2.01%), 철강금속(1.39%), 서비스업(1.15%), 운수장비(1.00%)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1.44%), 의료정밀(1.22%), 보험업(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포스코(0.96%), 현대차(1.08%), 현대모비스(1.59%), 기아차(0.54%), KB금융(0.18%)이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0.21%), LG화학(0.13%), 신한지주(0.10%), 삼성생명(0.93%)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525.75) 대비 1.34포인트(0.25%) 오른 527.09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4.1) 대비 3.1원 내린 1121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달러화 약세와 유로화 강세, 증시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진영 삼성증권 시황담당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외국인이 선물에서 많이 사고,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받쳐주면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초부터 부각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인플레이션 및 중국발 긴축 우려로 인해 외국인이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이번 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발표, 현대차 등 대표기업의 실적 발표, 춘절을 앞둔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eka2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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