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2개월래 최고..1,730선 돌파(잠정)

2010. 4.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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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순매수 20거래일째…역대 두번째

IT株 반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옵션만기일을 맞아 우려와 달리 매수 우위로 끝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로 장을 마감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수가 1,730선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20일 1,731.00을 기록한 이래 처음이며, 그해 6월19일 1,740.72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에 4.47포인트(0.26%) 내림세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 공세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장 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도 3천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순매수행진을 20거래일째 이어갔다. 20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역대 두번째로 긴 연속일수다.

반면 기관은 2천853억원, 개인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매물이 나올 것이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장 마감 동시호가 때 1천300억가량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3천6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1%), 건설업(1.14%), 종이.목재(1.08%), 전기전자(1.07%) 등 대부분이 올랐으나 증권(-0.73%), 섬유.의복(-0.6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47%), LG전자(0.84%), 하이닉스(2.93%), LG디스플레이(1.74%) 등 대형 IT주가 최근 조정세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호석유는 그룹 관련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평가에 7.23% 올랐고, 쌍용차는 외국 기업에서 인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35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천201만7천주, 거래대금은 4조4천676억6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47%) 오른 513.29를 기록, 사흘째 상승했다.

철도 새노선 개발 소식에 삼현철강(6.46%), 세명전기(2.54%), 대아티아이(3.41%) 등 철도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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