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국내증시, 다음주 '숨고르기' 들어간다"
【서울=뉴시스】1주 동안 숨 가쁘게 달린 한국 증권시장이 다음 주에는 잠시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지난주 증시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막론하고 오름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는 첫 거래일인 9일 16.70포인트 오른 것을 포함해 나흘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3일 2.36포인트 내린 1126.03으로 장을 마감했고, 이에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드러났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달아오르던 국내 증시가 다음 주에는 다소 진정되면서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이우현 연구원도 "1160포인트를 뚫고 올라간다 하더라도 1200선이 심리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현 시점에서 추격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숨고르기에 대비해 매수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추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코스피지수 변동 폭은 1085~1155 사이였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전략2팀장은 "전약후강 장세가 될 것"이라며 "주 초반 조정에 들어가 1050에서 1070까지 내려갈 듯하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이후 상황이 좋을 경우 1160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봤다.
다음 주 증시를 흔들 요인으로는 단연 원달러 환율이 꼽혔다.대신증권 김용균 연구위원은 "환율이 증시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정부가 추경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국채를 발행해야한다. 국채 발행 소식이 환율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환율 변동이 증시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위원은 현재 1485.0원인 환율이 1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1400~16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발 재료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16일에는 미국의 2월 산업생산, 17일에는 3월 전미주택건축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차례로 발표된다. 19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FOMC 결과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대신 앞서 발표될 2개의 수치는 어느 정도 국내 증시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세훈 기자 kangse@newsis.com박대로 기자 daer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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