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유럽 악재에 은행·자원주 '출렁'

김경민 2010. 2. 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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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5일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불안 우려와 함께 미국 고용 지표가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들이 급락하면서 자원주가 직격탄을 맞아 줄줄이 미끄러지고 있고 소버린 리스크에 은행주들도 대부분 부진한 양상이다.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5% 하락한 2951.78을 기록 중이다. 주간기준으로 3주째 내리고 있는 것이며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장이다.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중국 수출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투자심리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 에너지와 금속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페트로차이나는 작년 9월 이후 최저수준를 기록하고 있고 장시구리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4% 이상 미끄러지고 있다.

투 하이 국원증권(Guoyuan Securities Co.) 연구원은 "내적으로는 정부의 긴축이 있고 외적으로는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기업들의 이익성장 속도는 기대 수준보다 느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홍콩 시장도 은행과 자원주들 중심으로 내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66% 하락한 1만9799.62를 기록 중이다. HSBC홀딩스, 차이날코, 중국 션화 에너지 등이 고꾸라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38% 떨어진 7286.68을 기록하고 있고 일본 토픽스지수와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2.25%와 2.83% 하락한 890.58과 1만62.65에 오전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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