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통해 한류 재점화

2010. 10.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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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유명 뮤지컬들이 해외 팬들을 불러모으며 한류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오로지 뮤지컬 한 편을 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도 한다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하이~ 치즈!"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매우 설레어 보입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관람객들 대부분은 일본 사람입니다.

뮤지컬 '궁'에 유노윤호가 황태자 역으로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요리코 / 일본 관람객

- "아무리 비싸도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 인터뷰 : 사치코 / 일본 관람객

- "일본 사람 모두 유노윤호 좋아해요. 제발 일본에도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릴게요."

▶ 인터뷰 : 아유미 / 일본 관람객

- "예전에는 아줌마가 한류를 되게 많이 좋아했는데 점점 젊은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것 같아요."

뮤지컬 수백 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저력에 제작사 측도 놀라면서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뮤지컬 공연장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본어 자막 서비스 등 다양한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노윤호의 뮤지컬 '궁'을 비롯해 안재욱과 온유를 앞세운 '락 오브 에이지', 남성 2인극 '쓰릴 미' 등이 한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스타 시스템으로 무게가 실리며 한류스타 마케팅에만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권병욱 / 그룹에이트 컴퍼니매니저

- "스타마케팅이라서 안 좋은 소리도 듣곤 하지만 스타마케팅이 있음으로써 오히려 공연 문화가 활발하게 되지 않나 생각하고요."

뮤지컬로 옮아붙은 한류의 불꽃.

이 불꽃이 한류 재점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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