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이번 겨울, 길고 혹독할 것"(상보)

2008. 11.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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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금융위기 오래 지속…실물경기 예측 어려워

-일자리 창출 노력 가장 중요

-문화체육·보건복지·국토해양 등 일자리 논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민들에게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고 혹독할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세계 유례없는 금융불안이 이제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은행의 외화차입을 위한 1000억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안은 국회를 통과한 상태다. 정부는 또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수정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놓았다.

그러나 강 장관은 "전문가들도 금융위기가 오래 지속되고 실물경기 역시 예측하기 어렵다"며 "위기관리대책회의 역시 금방 없어지길 바랬으나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재정부는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부처들도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날 회의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진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체육, 보건복지, 국토해양, 서비스산업 분야 등에서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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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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