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D수첩' 언론중재위에 제소

2008. 5.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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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수입 재개가 임박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집중 보도한 MBC 시시프로그램 'PD 수첩'에 대해 6일 중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과 정정보도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PD 수첩이 광우병에 관한 사실 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없이 허위내용을 보도하는 등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주저앉은 소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곧이어 인간광우병 의심증상으로 숨진 이를 소개함으로써 두 사실을 연결시켰으나 소가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광우병과 꼭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한국인의 특정 유전자형(MM형)이 영국인과 미국인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했는데, 유전자 분석결과가 실제 발병률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농식품부는 "방송은 30개월령 이상의 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위험성을 보도했지만 SRM이 제거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된다는 전제하에 사실을 일방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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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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