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 피크전력제로 132억원 절감

2007. 2. 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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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서울도시철도공사는 피크전력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2003년 이후 전기료 132억원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경비상승 요인을 막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ESCO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06년 5월부터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신설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신원가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피크전력 관리시스템. 공사는 전동차 기동시의 전력 메커니즘을 분석해 구축된 24시간 피크전력 경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체크하다가 전력량이 피크를 초과 할 것으로 예측되면 자동으로 환기 및 냉방 설비가 10분간 절전하고 경보를 울려 각 역사, 분소, 차량 기지 등 공사 여러 곳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다.

2006년 피크전력은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에 달한다.

자연풍을 활용해서 절감한 환기전력료, 효율적인 열차운행으로 절감한 운행전력료, 정비와 운행시스템 변경으로 절감한 차량전력료 등 전체 전기료를 통합할 경우 전년에 비해 132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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