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허니버터칩 여전히 '품귀' - 이베스트투자증권
원희영 2015. 12. 21. 08:45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크라운제과에 대해 "신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성장할 기업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여름 이후 허니버터칩 판매량 둔화와 생산라인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가 크라운제과 주가에 반영됐지만 오히려 향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송치호 연구원은 "편의점 등에서 경쟁사들의 허니 관련 제품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허니버터칩은 여전히 견조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 개월 간 우려에도 불구하고 허니버터칩은 여전히 매대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생산라인 증설 이슈가 크라운제과 우려감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4분기 라인 증설 발표로 인한 과잉 설비 우려 등이 지난 5개월 간 크라운제과 주가에 반영돼 왔다"면서 "내년 3~4월에 라인이 증설되면 연 750억원에 불과했던 생산량이 1500억원 가량으로 크게 늘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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