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핫종목]현대제철, 車강판가 인하에 한주간 15%↓

임지수 기자 2014. 3. 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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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줄줄이 목표가 하향조정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증권사 줄줄이 목표가 하향조정]

현대제철이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일주일간 15% 가량 급락했다. 증권사들은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28일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2100원(3.00%) 하락한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한주 동안 단 하루 0.14%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연일 2~5%의 급락세를 보였다. 한주간 하락률은 14.14%에 달했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주가 급락은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 때문.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내수 공급 가격을 3월부터 톤당 8만원 인하하고 5월부터 추가 1만원 인하하는 등 총 9만원 인하키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인하폭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현대제철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BS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토러스증권 등이 현대제철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춰 제시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자동차용 강판 출하량은 475만원이며 이중 내수향은 340만톤"이라며 "이번 단가 인하로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대비 16%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하 후 가격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냉연부문 총 매출액은 6조1000억원(회사의 계획 물량 기준)에서 5조8500억원으로 2493억원 수준 감소할 전망"이라며 "기존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의 18%에 달하는 금액으로 원가 구조의 변동이 없다면 매출 감소분은 이익 감소로 직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가격 결정은 7 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8 월 이후의 가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반기 이후의 철강 시황과 완성차 업황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미리 예단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가 지속되겠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번 악재의 영향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및 3월 열연가격 인상 전망 등을 감안하면 이번 악재로 인한 영업이익 차질금액이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하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하려면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다시 올라야 하지만 자동차용강판 가격은 하반기에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에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2분기에 영업이익이 증가하더라도 하반기에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다시 오르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 투자자의 센티멘트 측면에서 주가가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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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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