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BW 발행설 사실무근..레이블 사업 기대"

김건우 기자 2013. 8.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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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소니·워너 꿈꾸는 에스엠 "발행설로 의미 퇴색 우려"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제2의 소니·워너 꿈꾸는 에스엠 "발행설로 의미 퇴색 우려"]

엔터 대장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금조달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단 에스엠측은 시장에서 떠도는 자금 조달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최근 자회사 SM C&C를 통해 울림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음반 레이블 사업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13일 오후 2시 1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전일대비 1.5% 오른 3만 255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은 전일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루머와 함께 주가가 7.8%나 급락했다. 에스엠이 이달 말, 분리형 BW 발행금지를 앞두고 추가 자금에 나선다는 것이 루머의 핵심이다.

전일 기관은 전체 거래량(118만주)의 40.2% 수준인 47만여주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7만여주를 순매도했다. 5거래일 동안 내리면서 13.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에스엠 측은 "새롭게 레이블 사업을 추진하는데 왜 갑자기 이런 소문이 흘러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보유 현금이 1500억원에 달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분리형 BW 발행 금지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에스엠에 발행 검토를 제안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제안이 마치 에스엠이 자금조달을 계획한 것으로 와전된 것.

에스엠은 자회사 SM C&C의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을 시작으로 레이블사업을 본격화하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쌓은 글로벌 역량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BW 발행설로 자칫 의미가 퇴색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레이블 사업이 안정화되면 에스엠은 그동안 쌓은 한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 기획사들 음악을 유통한다. 이때 음악 배급과 유통을 에스엠이, 레이블 기능을 SM C&C가 맡아 모두 실적이 개선이 될 수 있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스엠은 소속 가수의 콘서트로 매출 규모를 키웠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굳이 합병이나 인수를 하지 않더라도, 단순 유통배급만 맡을 수도 있다. K팝 초창기 국내 기획사들이 일본 현지 기업과 손을 잡았듯 중소 기획사들이 에스엠을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스엠 관계자는 "울림엔터의 가수인 인피니트는 월드 투어가 가능할 만큼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에스엠의 역량을 살려 레이블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블 사업을 하면 연결 매출 증대 효과가 가능하고, 해외 콘서트 라인업이 다양해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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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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