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 한국법인, 매각 마침표..맥쿼리 품으로(상보)

오희나 2013. 7. 10. 15: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NG자산운용 한국법인, 1년여 걸친 매각작업 종지부최홍 사장, 대표직 당분간 유지될 듯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맥쿼리그룹이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을 품에 안았다. ING자산운용은 이번 피인수로 1년여에 걸친 매각절차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쿼리 펀드 그룹내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cquarie Investment Management)는 ING자산운용 한국법인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4분기내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분간 최홍 사장은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조직 구성 또한 그대로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아시아 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거점을 확보하려는 맥쿼리그룹의 전략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ING자산운용 한국법인 매각작업은 작년 4월 ING가 아시아 자산운용 사업부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1년 이상 진행돼 왔고, 지난달 중순에는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자산운용이 포함된 펀드그룹이 선정된바 있다.

맥쿼리그룹은 이번 인수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외국계 그룹으로 올라서고,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보험자산 운용규모 기준 세계 3대 운용사가 된다.

한편,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은 운용자산 25조원 규모의 상위 10대 자산운용사로, 지난 1998년 장은투자자문으로 출발해 2005년 외환코메르쯔운용과의 합병으로 랜드마크자산운용으로 바뀐후, 2007년 ING자산운용에 피인수됐다. 이번 맥쿼리에 피인수까지 모두 4번의 손바뀜을 겪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속보 '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