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시술 1년 만에 450건 돌파

박형수 2013. 4.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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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 시술을 시작한 지 1년만에 450건을 돌파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29일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투여 수술이 지난 1년 동안 452건(바이알 기준)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말부터 일반 정형외과에서 카티스템을 투여하기 시작했다"며 "홍보를 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데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대중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년 동안 450건 시술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술 건수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지난해 월 20~30건을 기록하던 카티스템 투여 실적은 올해 들어 월 50~60건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첫 시술 이후 100건을 기록하는데 141일이 걸렸으나, 이후 200건에 이르기까지는 91일, 300건 58일, 400건 49일 등 100건의 투여가 이뤄지는 기간도 단축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초기에 시술받은 환자의 치료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카티스템 투여 수술은 받은 온명자 씨(57세, 여)는 "수술 전 무릎 통증이 심해 계단을 오르내리기 쉽지 않았다"며 "통증이 사라졌고 자전거와 조깅 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00개 병원에서 시술을 진행했다.

초기 투여 수술을 진행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이 발현되고 있다"며 "의사들 사이에서 카티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카티스템이 시판 1년을 맞으면서 환자와 의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관절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원인 동아제약과 함께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parkh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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