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의 몸값이 장동건 4배?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김태희 6개월 13억원vs장동건 2년 14억원?]

"김태희의 몸값이 장동건보다 비싸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이 톱스타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선정하면서 증권가에서 이런 얘기들이 오갔다. 전날 SM C&C가 소속 연예인 장동건의 광고계약을 공시하면서 두 배우의 몸값이 비교됐다.

지난달 한화 그룹 모델이 된 김태희의 6개월 기준 광고모델료는 약 7억원, 한화증권 및 한화생명 광고 등을 합쳐 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톱스타들은 광고 모델료를 6개월 기준으로 평균 7억~8억원을 받는다. 3개 계열사 광고를 할 경우 기업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생겨 프리미엄을 받는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동건은 전날 중국 의류업체(SINOER MEN'S CLOTHES)와 2년 동안 13억 9500만원에 광고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광고계약엔 CF 광고 촬영 1회, 지면광고 사진촬영 2회, 관련활동 참석 1회 등 조건이 포함됐다.

중국이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김태희의 몸값이 장동건보다 비싼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렇다면 장동건은 국내에서 얼마의 광고료를 받을까? 지난 9월 SM C&C가 장동건의 개인법인을 인수하면서 밝힌 평가서에 따르면 장동건은 국내에서 지난해 1회 7억 8500만원을 받았다. 올해 몸값은 회당 7억 9400만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장동건은 광고 출연이 적은 까닭에 희소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는다. 과거 출연한 건설사 광고는 회당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의 광고비는 과거 가수 비가 중국 상해한성문화전파 유한공사와 계약한 'JVJQ' 광고료와 비교해도 적은 수준이 아니다. 당시 비는 4년간 13억 6200만원에 광고 계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료는 계약기간보다 촬영. 이벤트 참가 횟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두 사람이 광고 품목이 달라 객관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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