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카드 없다면 정말 '강심장'

문혜원 기자 2012. 3.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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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커버]불붙은 원유 도가니/운전자를 위한 신용카드

[[머니위크 커버]불붙은 원유 도가니/운전자를 위한 신용카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강심장은 누굴까.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한아름 담는 주부일까, 외식 일삼는 직장인일까. 뭐니뭐니 해도 수도권에서 서울로 자가용을 끌고 출퇴근하는 운전자가 아닐까 싶다. 하나 둘 BMW(버스, 메트로, 워크)로 갈아타는 데도 꿋꿋이 자가용을 고집하는 강심장이라면 지갑 속에 주유할인카드 하나쯤은 장착할 필요가 있다.

주유할인카드는 주유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리터당 50원에서 많게는 100원까지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휘발유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요즘, 한달에 20만원을 주유하는 운전자라면 월 8000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요즘 카드사들은 주유소를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든 쓸 수 있는 범용 주유카드가 높은 할인과 적립률을 보이는 추세다. 카드 할인혜택을 누리기 위해 단골 주유소를 찾을 필요 없이 아무 주유소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이 증대됐다. 

◆운전자 지갑 속 필수품 '오일카드'

가장 높은 적립률을 자랑하는 건 신한카드에서 지난달 출시한 '신한RPM플래티늄#'이다. 월 4회 이내로, 30만원어치를 달리는 운전자라면 이 카드를 사용할 만하다. 주유 특화로 내놓은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LPG는 30원을 적립해 준다.

이 카드는 플래티늄급의 서비스도 탑재하고 있다. 전국 주요 중심가의 주차장과 KTX 주요역사의 주차장에서 월 최대 3회까지 무료주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인천공항 발렛파킹을 월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40여개 호텔에서 식음료 및 객실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외환넘버엔오일로(OilO)'는 전월실적에 따라 리터당 60~120점을 적립해 준다. 이 카드는 하루에 1회 최대 사용금액이 10만원이며, 월 최대 사용금액의 30만원까지 적립된다.

이 카드로는 자동차 엔진오일 무료교환 및 정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 1회에 한해 오토 오아시스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해주고, 항균필터교환 20%할인, 에어컨가스충전 30%할인, 부동액교환 30%할인, 정비공임 10%할인 등 정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V카드오일100'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전월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우수회원에게는 리터당 최고 100원, 일반회원에게는 리터당 80원을 할인해 준다(LPG제외). 가맹점 이용액 산정 시 주유할인이 적용된 이용액은 제외된다.

'롯데드라이빙패스카드'는 주유할인 외에도 하이패스할인, 자동차보험할인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탑재했다. 우선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80원을 할인해 준다(LPG포함). 하이패스 이용 시 출퇴근 시간에는 30%, 그 외 시간에는 20%를 할인해 준다. 롯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에듀카), 동부화재, AXA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의 자동차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청구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O'는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LPG 30원)을 청구 할인해 준다. 특히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연 2회에 한해 2만원을 할인해 주고, 스피드메이트의 정비서비스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앤모아'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LPG 30원) 청구 할인해 준다. 단 전월 카드 사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더 알뜰하게~ '알뜰주유소' 특화카드

최근 조금 더 알뜰하게 기름을 넣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알뜰주유소 전용카드도 출시됐다. 알뜰주유소는 전국 평균가보다 리터당 40~100원 저렴한 주유소로, 전용카드로 주유할 경우 더 높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는 리터당 최대 150포인트까지 적립해 주거나 리터당 최대 120원까지 할인해 준다. 알뜰주유소가 아닌 일반 주유소에서도 정유사에 관계없이 포인트형은 리터당 60포인트, 할인형은 리터당 50원 할인된다. 또 우수회원은 제휴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단 5인승 이하 가솔린 승용차 기준)할 수 있으며, 18가지 안전점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에 유류 도매유통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농협은 '채움 알뜰 주유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NH-Oil 주유소를 포함한 540여 농협운영 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200원까지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주유소에 대해서도 리터당 80원을 적립해 주는 등 높은 적립률을 자랑한다.

■차가 없는 'BMW족'에게 맞는 카드

'IBK HI카드'는 지하철과 버스에서 1일 3회까지 최대 300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라면 회당 100원(주말 200원), 50만원 이상일 경우 200원(주말 300원)을 할인해 준다(월 1만원 한도).

'메트로 현대카드'는 지하철과 버스비를 주중엔 100원, 주말·공휴일엔 200원 할인해 준다. 또 택시, 철도, 고속버스에 대해서도 5000원 한도 내에서 5% 할인해 준다.

'외환넘버엔E-Pass'카드는 지하철과 버스에서 1회당 100점을 적립해 준다. 'KB국민굿데이카드'는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 업종에 대해 5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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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혜원기자 gi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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