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코스피 2차 저점은 500"

2008. 10. 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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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도병욱기자]

'아고라의 경제대통령' 미네르바가 "코스피 1차 저점은 820, 2차 저점은 500"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미네르바는 26일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올라온 "바닥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댓글을 남겼다. 지난해 한때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25일 전일대비 110.96포인트 떨어진 938.75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미네르바는 금융위원회의 예금자 보호 상향에 대해 "시간을 너무 끌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요구한 계획을 이제 겨우 회의에 부쳐 그 효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어 "이미 준 IMF나 다름없는 상황 속에서 실물 경제 메인 스트리트로 파급 여력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지금에 와서야 겨우 손을 쓰고 있다"며 "두달 가까이 지연된 시간적 비용과 대가를 치를 시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근거 없는 낙관이 전체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며 "사회적 비용을 치른 다음에야 바닥을 다지고 다시 시작할 기반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해 다시 한 번 비관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미네르바는 지난달 초 미국 리먼 브러더스 부실 사태를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탄 네티즌의 필명. 지난 5일 환율 폭등을 정확히 전망하는 등 예측이 연이어 들어맞으면서 그는 네티즌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네르바의 글은 평균 조회 건수 5만 건, 평균 댓글은 약 1000건에 달한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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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욱기자 tongjo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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