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CEO 전형은 57세, 경기고.서울대 졸업" <월간CEO>

2007. 5. 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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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전형은 57.3세로 재임기간은 3.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간된 '월간 CEO' 6월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집계한 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 내 금융계 CEO 76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출생지는 서울이 11명(14.5%)으로 가장 많았고, 출신 고교는 경기고가 10명(13.2%), 출신 대학은 서울대 22명(28.9%), 전공은 경영학이 24명(31.6%)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평균 모델에 가장 근접한 CEO는 HK저축은행 서경표 은행장이다. 1952년생인 서 행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미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뒤 2006년 현 은행장이 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계 CEO의 평균 연령은 57.3세로, 1952년생이 13명(17.1%)으로 가장 많았고 1947년생과 1950년생이 각각 8명(10.5%), 1948년생과 1953년생이 각각 6명(7.9%)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최고령 CEO는 1938년생인 흥국생명보험의 유석기 부회장이며, 최연소 CEO는 1961년생인 서울증권 강찬수 대표이사, 한국씨티그룹캐피탈 김두헌 사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이었다.

출생지는 서울이 11명(14.5%)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부산, 전남이 각각 10명(13.2%), 경북과 대구가 7명(9.2%), 충남이 6명(7.9%), 전북과 충북이 각각 4명(5.3%)이었다. 외국인 CEO는 7명이었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가 10명(13.2%)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제일고, 부산고가 각각 5명(6.6%), 경남고 4명(5.3%), 고려고가 3명(3.9%)이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22명(28.9%), 연세대 14명(18.4%), 고려대 11명(14.5%), 성균관대가 4명(5.3%), 한국외대, 영남대, 전남대가 각각 3명(3.9%)이었고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가 2명(2.6%)씩 있었다. 전공은 경영학이 24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 15명(19.7%), 법학 7명(9.2%), 무역학과 행정학이 각각 5명(6.6%), 수학, 영문학이 각각 3명(3.9%)있었다.

2007년 현재 금융계 CEO의 평균 재임기간은 만 3.6년이었다. 만 2년을 채운 CEO가 18명(23.7%)으로 가장 많았고 만 3년 15명(19.7%), 만 5년 12명(15.8%), 만 1년과 만 4년이 각각 10명(13.2%), 만 7년 5명(6.6%), 만 6년, 8년이 각각 2명(2.6%), 만 9년, 10년이 1명(1.3%) 있었다. 만 10년이 지난 대표는 코리안리재보험 박종원 사장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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