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1560선 '등락'

2010. 2. 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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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발 신용불안 충격으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면서 1560선 초반에 머물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70포인트(3.32%) 내린 1562.72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급등으로 야기된 신용불안 충격이 종일 코스피 지수를 짖누르고 있다. 오후 들어 개인이 매수로 전환했음에도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낙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일본과 홍콩 증시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061억원 매도하며 4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프로그램은 544억원어치를 사고 있으나 개인이 선물에서 3000계약 이상 매도하고 있는 영향으로 매수 물량을 점차 줄이고 있다. 기관도 1197억원 매수 우위다. 특히 연기금이 814억원 매수하며 9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48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4.11%)을 비롯해 은행(-3.78%), 보험(-2.50%) 등 금융(-4.22%)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건설(-4.10%)도 하락세이며 철강금속(-3.70%)과 전기전자(-3.56%)가 외국인 집중 매도에 내리고 있다. 이외에 기계, 의료정밀, 유통, 운수창고, 통신이 3%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3.61%)와 포스코(-3.66%)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KB금융(-5.56%)과 신한지주(-5.20%)가 동반 약세이며 한국전력(-1.77%), 현대차(-3.02%), 현대중공업(-2.34%), LG전자(-4.46%), 하이닉스(-2.99%), SK텔레콤(-3.11%) 등 모두 하락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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