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진동수, '윤증현 책임론'에 "심층적 감사 못했다"

입력 2009. 10. 12. 16:38 수정 2009. 10.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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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정무위 국감에서 우리은행 파생상품 손실과 관련, 당시 금융감독 수장이었던 윤증현 현 재정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

12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신 건 의원은 "대주주인 예보는 MOU를 통한 분기별 검사를 하지만, 금감원은 수시로 은행 리스크 검사를 할 수 있다"며 "당시 금감원 수장이었던 윤증현 장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윤증현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007년 금감원서 (우리은행을) 감사할 때 이런 부분(파생상품)이 충분히 중점 감사사항으로 된것 같지는 않다"며 "일부 파생상품 관련 문제제기는 있었지만, 심층적 감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당국의 책임을 인정한 것. 그러나 그는 "감독당국이 구체적인 투자결정에 대해, 개별적으로 사전에 어디까지 볼수 있어야 하고 볼수 있었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며 "감독은 사후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선제적으로 완벽하게 할수 없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감독당국에서 앞으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관리에 대해 감독을 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에 대한 교훈을 주었다"며 "그런 관점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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