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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라이프치히(독일)=정현수기자][GCO 독일 현지에서 간담회 개최··"올 하반기 새로운 게임 내놓을 것"]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유럽지역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넥슨은 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폐막된 게임컨벤션온라인(GCO)에 참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유럽지역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넥슨이 현재 유럽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모두 2종.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메이플스토리'와 '컴뱃암즈'다. 특히 지난 2007년 5월 유럽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12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사용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액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넥슨이 올해 2분기까지 벌어들인 매출액은 246만7000달러(약 30억3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어섰다. 넥슨의 지난해 유럽지역 매출액은 30억원이었다.

이 같은 호조세를 바탕으로 넥슨은 올해 하반기 3번째 게임을 유럽 지역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등이다.

넥슨의 유럽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진 디렉터는 "최근 유럽 게이머들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 지역 진출 초기에 어려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온라인 게임시장의 새로운 도전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넥슨, MIT와 '에어라이더' 활용 연구 진행☞ 넥슨, 카트2 '에어라이더' 21일 공개서비스☞ 넥슨 게임들 러시아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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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독일)=정현수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