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IMF 수정전망, 동의하기 어려워"
<아이뉴스24>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수정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IMF는 지난해 11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0%로 내다봤으나 3일 -4.0%까지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재정부 허경욱 1차관은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내수 위축이 예상되지만 이렇게까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은행이 판단할 문제지만 추가적인 통화 정책의 룸(여지가)이 있고, 재정 부문에서도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점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말로 정책적 대응 여지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언제가 바닥이냐'에 대한 생각도 IMF와 다르다. 허 차관은 "IMF 측은 2분기에 우리 경제가 바닥을 찍고 3분기에 올라간다고 했는데 여기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좀 더 거시지표를 살펴봐야겠지만 지난 4분기가 워낙 안 좋았던 만큼 금년 1분기가 바닥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유가를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평균 도입 단가를 배럴당 60달러대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 유가와 비교하면 220억달러의 교역조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가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GDI는 GDP보다 2% 정도 더 좋은 수치가 나올 것이고, 이는 국민 소비지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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