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친데 덮친 산업계' 현대차노조 파업결의

입력 2008. 6. 28. 12:02 수정 2008. 6.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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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7~28일 파업투표 67% 찬성, 29일 투쟁계획 발표]

현대자동차 노조가 67%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해 산업계에 또 다시 '파업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 노조는 7월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8일 전체 조합원 4만4757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자 4만1373명 가운데 3만24명(67%)이 찬성표를 던져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기아차와 쌍용차 지부도 각각 64%, 63%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앞으로의 투쟁수위 등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모든 지부의 결과를 집계, 29일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와 쌍용차에 이어 전국 최대 노조인 현대자동차가 파업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산업계는 운송노조 파업에 이어 또 한 번 파업태풍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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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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