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빠른 구조조정으로 외형확대 유리-현대

김기훈 2014. 8.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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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빠른 구조조정으로 현 시점에서 외형 확대 시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 평균 PBR 0.73배에 프리미엄 30%를 부여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4배를 제시한다"며 "타사 대비 구조조정이 2년 빨랐던 덕분에 현 시점에서 외형 확대 시 유리해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1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165% 늘어났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했던 트레이딩 손실이 정상화되며 경상적 수준의 이익으로 회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세전이익은 약 2027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브로커리지 부문의 이익이 약간 감소하겠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정상화가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한 만큼 향후 급격한 판관비 변화요인은 없다는 설명이다.

김기훈 (core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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