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까지 찬 환율, 1560원선 숨고르기

권소현 2009. 3.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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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원 100엔당 1604원..사상 최고치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환율이 1568원까지 치솟았다가 숨고르기에 나서 다시 1560원 밑으로 내려왔다. 글로벌 금융불안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1560원을 돌파한 이상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25원 뛴 15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998년 3월11일 기로한 1582원 이후 최고치다. 연일 11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셈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8원 높은 15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급격하게 확대, 개장 13분만에 1550원선을 넘어선데 이어 바로 10분도 안돼 1560원도 돌파했다. 이후 1568원까지 치솟은 이후 다소 숨고르기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씨티그룹의 사실상 국유화 소식과 예상보다 악화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로 급락하자 국내 금융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코스피지수는 3% 넘게 하락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740억원 이상 순매도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3% 넘게 밀렸고 대만 가권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월 무역수지가 흑자전환, 33억달러 플러스를 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컸다.

환율 급등으로 엔-원 환율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현재 엔-원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00엔당 29.94원 오른 1600.86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600.56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달러-엔 환율은 0.11엔 내린 97.54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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