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500억 채권발행에 7500억 몰려

정원석 2009. 4. 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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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평금리보다 15bp 낮는 4.66%에 발행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일 3년만기 채권 1500억원을 4.66%에 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리아본드웹 전자입찰을 통해 진행된 채권발행 입찰에서 입찰예정액 1500억원에 다섯배에 달하는 7500억원이 응찰해 3년만기 특수채 민간채권평가금리(4.81%)보다 0.1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채권을 인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그만큼 낮은 조달비용을 치루는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미다. 공사는 지난달 24일 이미 12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공사측은 "올해와 내년에 집중되어 있는 부채의 만기구조를 다양화 할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며 "향후에는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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