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우리銀 콜..재무건전성등급에 부정적"

이학선 2009. 2.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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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무디스는 우리은행이 4억달러의 외화표시 후순위채를 조기상환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은행의 재무건전성 등급(BFSR)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3일 논평을 내고 "신용평가 관점에서 볼 때 이번 결정이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콜옵션 미행사가 디폴트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이번 일이 현재 C등급인 우리은행의 재무건전성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콜옵션 미행사로 인해 경제적 이익이 있지만 우리은행 평판에 대한 잠재적 손상이 글로벌 신용위기에서 자본시장 접근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번 조치에 따른 부정적 결과가 한국의 다른 은행들에도 확대될 수 있다"며 "이미 도전적인 외부조달환경에 직면한 한국 은행들에게 우리은행의 콜옵션 미행사는 외화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무디스는 우리은행에 A2 등급(외화표시 선순위 장기채)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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