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경제학] 도요타 효과로 가격 경쟁 불붙어

2009. 10. 14. 12: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가 오는 20일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1,200만 대가 팔린 베스트셀러카 캠리와 세계 최초 상용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 등 4개 모델을 들여옵니다.

도요타는 월 5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최단 시일내 월 1천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가격도 예상보다 낮은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초반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경쟁 모델을 보유한 혼다와 닛산 등 일본 업체들도 줄줄이 이번 달부터 최대 10%, 약 4백만 원까지 가격을 낮췄습니다.

[정지영/혼다코리아 팀장 :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구매조건을 제시하고, 질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가격을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푸조 등 유럽차들은 유로화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근태/한불모터스 이사 : 골프 60회 무료 라운딩 모션과 골프를 치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자동차 소모성 부붐을 10만 킬로까지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그런 프로모션….]

현대기아차나 르노삼성, GM대우 등 국내업체들은 가격 할인 대신 신차 출시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국내 업체들도 결국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범 doongle@sbs.co.kr

관련기사◆[알뜰경제학] 5년후에 '결혼 대란' 현실화된다 ◆[알뜰경제학] 도심에서 알뜰하게 캠핑 즐겨요! ◆[알뜰경제학]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하세요!" ◆[알뜰경제학] 불리한 기준…황당한 연체료 수수 ◆[알뜰경제학] 우리 집 지켜주는 '집 보험' 출시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저작권자 SBS&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