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평가손실 456억弗

2009. 2.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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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지난해 말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평가손실이 45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8년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외국환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539억8천만 달러로 전년 말의 1천166억1천만 달러에 비해 53.7%인 626억3천만 달러가 줄었다.

기관투자가들의 원금대비 평가손실액은 45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한국은행 정선영 외환분석팀 과장은 "해외의 신용경색, 실물위축 등으로 주가 등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가손실이 커졌다"면서 "그러나 이 손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이며 증권을 매각해야 확정된다"고 말했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251억5천만 달러로 전년말의 760억4천만 달러에 비해 66.9%인 508억9천만 달러가 줄었다.

보험사는 260억6천만 달러에서 185억8천만 달러로 28.7%인 74억8천만 달러, 외국환은행은 114억9천만 달러에서 84억6천만 달러로 26.3%, 30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증권사는 40.6%, 12억2천만 달러 줄어든 1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자산별로는 주식의 투자잔액이 지난해 말에 266억1천만 달러로 1년전의 761억 달러에 비해 65.0%, 494억9천만 달러가 줄었다. 채권은 259억5천만 달러에서 164억7천만 달러로 36.5%, 94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에서 발행되는 한국의 외화표시증권은 53.7%, 626억3천만 달러가 줄어든 539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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