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개조 합법화..'줄줄이 풀리는 규제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회의 이후 논의가 됐던 규제들이 줄줄이 풀리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의 경우 오는 8월부터 합법화되고 유해시설 없는 관광호텔도 학교주변에 건립될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회의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푸드트럭'
일반 트럭은 개조가 불가능한 현행법을 지적하며 규제에 발목 잡힌 시장의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배영기/푸드트럭 제조업체 사장> "자동차 관리법상 문제로 일반트럭은 푸드트럭으로 개조가 불가능합니다."
관광 업계도 학교 관련 규제에 막혀서 호텔을 지을 수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지춘/관광호텔 투자개발사 이사>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저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해한 시설을 개발해서 운영하려는 파렴치한 사회악이 되는 것입니다."
회의가 끝난 지 5일 만에 정부가 이런 규제들을 풀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소형 트럭에 조리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법안을 만들고 개정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청소년 유해 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의 설립지원을 위해 관련 훈령을 개선하고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설립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지부진했던 경복궁 옆 대한항공 7성급 호텔 건립도 한층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그림자 규제가 많다고 지적받은 금융당국은 800개 규제에 대한 분석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에 금융 규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단순한 규제는 최대한 빠르게, 논란 있는 규제는 신중하게' 풀어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뉴스Y 팽재용입니다.
- ☞ 朴대통령 "김정은, 핵고집하면 어려울 것"<獨FAZ>(종합)
- ☞ 北, 평양 북방서 동해로 노동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 <프로농구> 문경은·유재학 감독의 말
- ☞ 美 초등학생, 암투병 친구 격려하려 삭발했다 정학
- ☞ 이선희 "30년 노래 인생,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았죠"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
- 환갑 넘은 데미 무어, 누드 연기…"매우 취약한 경험" 고백 | 연합뉴스
- '미국이 원수라도 못 참지'…北골프장에 등장한 나이키 제품 | 연합뉴스
- 낮에는 가이드, 밤에는 성매매 업주…14억 챙긴 중국교포들 | 연합뉴스
- 김호중 탄 차량 3대 블랙박스 모두 사라져…경찰, 확보 총력 | 연합뉴스
- 서울 다세대주택서 흉기 찔린 남녀 발견…여성은 숨져 | 연합뉴스
- "임신한 줄 몰랐다"…전처 살해 40대 심신미약 변명에 유족 울분 | 연합뉴스
- 묶인 비닐봉지에 버려진 새끼강아지 6마리…"동물학대 수사의뢰" | 연합뉴스
- '서울대 N번방' 4차례 경찰 수사에도 피의자 못 찾고 종결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B.A.P 힘찬 2심도 징역 3년 집유 5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