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이 미래다-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2012. 4. 29. 19:42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2008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사업추진을 확정한 뒤 2009년 공사에 들어갔다.
아라뱃길 사업을 진행한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예방과 함께 녹색성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라뱃길은 방수로와 겸용함으로써 상습 침수지역인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굴포천 유역 40%는 한강 홍수위 이하 저지대로 해마다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고 있다. 1987년 홍수가 발생했을 때 사망 16명, 이재민 5247명이 발생했고 농경지 3767ha 침수, 재산피해 420억원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아라뱃길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교통부는 운하는 연료효율이 철도의 2.5배, 도로운송의 8.7배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고 독일 연방수로국도 운하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철도가 1.4배, 도로가 4.9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인천항의 기능분담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물동량을 흡수해 내륙교통난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들을 위해 뱃길 주변엔 휴식공간, 공원, 자전거 도로 등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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