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LPG 수입가 폭등
김남권 2012. 1. 5. 09:45
난방 수요에 중동 불안 겹쳐..국내 공급가 상승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가스와 차량용 부탄가스 수입가격이 대폭 올랐다.
5일 액화석유가스(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1월 프로판가스 수출 가격을 지난해 12월보다 t당 80달러 오른 850달러로 통보했다.
부탄가스 가격은 전월보다 t당 90달러 상승한 910달러였다.
프로판가스 수입가는 석달 연속, 부탄가스는 두달째 상승했다.
수입사인 E1 관계자는 "동절기라서 난방용 수요가 늘어 수입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란 등 중동의 불안한 정세와 맞물리면서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가 폭등 영향을 받아 다음달 국내 공급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kong79@yna.co.kr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수현, 내일 기자회견…故김새론 관련 입장 표명 | 연합뉴스
- 경찰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산림보호법 위반"(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 추적 중 | 연합뉴스
-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 연합뉴스
- "탄핵 직전 대통령에 빙의"…웹소설판에 등장한 '계엄물' | 연합뉴스
- 전철역 분실 태블릿 주인 찾아주려다…마약 운반책들 '들통' | 연합뉴스
- "죄책감 갖고 살아" 깨진 병으로 제 손목 그어 전연인 협박 30대 | 연합뉴스
- 코인 투자 20대男 개미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눈길 | 연합뉴스
- 술 마신 채 스쿨존서 시속 102㎞ 난폭운전…2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청주서 역주행 승용차, 경차와 정면충돌…3명 사망(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