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였던 공공기관 신입연봉 원상 회복된다

2011. 9.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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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입사 2~5년동안 '직원 평균인상률+3%p' 올리기로

정부가 2009년부터 평균 15%가량 삭감한 공공기관 신입 직원의 연봉을 입사 뒤 2~5년 동안 단계적으로 높여주기로 했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2009년 이후 공공기관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을 높이는 대신 기존 직원의 임금 인상률을 낮추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공공기관 예산집행지침을 개정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서면의결을 거쳐 예산집행지침을 개정해 7월1일부터 소급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입사한 직원들은 초임이 평균 15% 줄었지만 입사 뒤 2~5년 동안 임금 인상률에 추가로 3%포인트 이상씩 올려줘 늦어도 입사 6년차부터는 기존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추가로 재정을 지원하지 않고 해당 기관의 총인건비 범위에서 이를 해결하도록 해, 기존 직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각 공공기관의 초임을 수준에 따라 삭감(2000만~2500만원 10% 이하, 2500만~3000만원 10~15%, 3000만~3500만원 15~20%, 3500만원 이상 20~30%)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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