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빙과·라면 "1년전 가격으로 원위치"

2011. 8.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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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오리온, 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라면, 과자, 빙과류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다시 도입하면서 가격을 지난해 6월 수준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식품의 권장소비자 가격 '컴백홈'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과자 12종, 빙과 12종 등 총 24종에 대해 작년 6월 수준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표기하기로 했다. 제품별로는 월드콘(바닐라)이 1500원, 설레임은 1600원으로 매겨진다. 스크류바, 죠스바, 수박바 등은 모두 1000원으로 묶었다.

과자의 경우 제크(소용량)는 1000원, 썬칩(소용량), 오잉(소용량), 순수양파(소용량) 등은 각 1200원이다. 누크바, 빙빙바, 토네이도는 1000원에서 작년 6월 권장소비자 가격인 900원으로 내렸다. 롯데제과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권장가격 환원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에 이어 오리온도 과장 14종과 껌·사탕류 7종 등 총 21종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작년 6월에 맞췄다. 초코파이(상자) 3200원, 고래밥ㆍ핫브레이크ㆍ웨하스 700원, 오뜨(상자) 5000원, 쟈일리톨껌 4500원, 아이셔 캔디 500원 등이다.

이에 앞서 농심은 8월부터 생산된 신라면과 안성탕면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지난해 6월말과 동일한 각 730원, 650원으로 표기하고 있다. 농심은 스낵류도 지난 8일 100원 올리겠다는 방침을 접고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해태제과와 빙그레 등 일부 업체도 작년 6월 수준의 권장가격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가격환원 행렬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해 7월 과자, 빙과, 라면, 아이스크림 4개 품목에 대해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적용했다 가격이 오르거나 판매점별로 편차가 생기는 부작용이 일자 최근 이들 품목을 적용에서 제외하는 한편 식품업계에 대해 제품 권장가격을 지난해 6월 오픈프라이스 제도 적용 이전 수준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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