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수 보고싶어요"..프랑스 루브르서 시위

이주상 2011. 5. 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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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가 동남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죠, 프랑스에선 한국 가요팬들이 한류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싶다며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는데요.

어떻게 된 영문인지 파리, 이주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리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 프랑스의 한국가요 팬들이 모였습니다.

한류스타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한국가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휴일인 어제(1일) 파리 시내 한 가운데에 모여 이렇게 시위를 벌인 것은 다음달 10일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한류스타 합동공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섭니다.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6,300석이 모두 매진된 것입니다.

[샬롯트/한류 팬 : 미국 아티스트 경우도 제니스(공연장)에 가봤는데, 표가 그렇게 빨리 없어지지 않았어요.]

특히 일부 예매자들이 수백장씩 매점매석을 한 뒤 비싼 값의 암표로 판매하고 있어서, 일반 팬들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는 주장입니다.

한류 팬들은 그래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카롤린/한류 팬 모임 관계자 : 두 번째 공연이 이뤄져서 모든 팬들이 티켓을 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인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예정일 전후로 추가공연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상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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