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려면?

2011. 4.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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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려면?

DHB 연구소- 전국 YBM 최대 스타 강사 배동희가 전해 주는 토익접수/신청/준비를 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이야기

대부분의 기업과 고등교육기관에서 이용하는 토익(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었다.

2000년 3월 시험이 예를 들면 40퍼센트까지 전년도 1월과 3월 (홀수달)에서 40 퍼센트까지 그대로 반복이 되었다. 이는 ETS가 문제들을 먼저 난이도를 점검한 후에 두 번째 출제할 때 점수계산에 참고하는 방침 때문이기도 했다.

TOEFL의 경우에도 DUMMY TEST가 함께 컴퓨터에 출제되어 물론 수험자는 모르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서 풀면 일정인원의 답변들을 참고하여 난이도 테스트를 먼저 하는 방식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2002년도 초까지는 과거 기출 문제들을 알고 있는 소수의 강사들이 '족집게' 강사의 명성을 얻으면서 학원 수강을 위해 밤을 세워 길거리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었고 이는 곧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했다.

점차 종로뿐만 아니라 지방의 강사들까지 이러한 과거 기출 문제들을 소유하게 되자 ETS는 출제방식을 바꾸어 1년간 전년도 문제가 아닌 무작위로 과거의 문제를 재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1998년 10월의 문제 일부를 2002년 말 토익시험에 출제했다.

그리고 2003년도부터는 매달 새로운 문제들을 출제하기 시작했다. 2003년도부터 2006년도까지는 정형화된 출제 유형과 비율에 따라 어휘만 살짝 바꾸어 가면서 토익 시험이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학원들과 교재들은 영어실력은 없어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으로 수험생들을 끌어 모았다.

2006년에 시험이 일부 수정을 겪으면서 변화의 바람은 조금씩 불기 시작했다. 파트 6가 새로 바뀌고 파트 3에서 지문당 한 문제가 아닌 세 문제가 출제되어 찍기를 조금 더 힘들게 했지만 유형의 분포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2009년초 까지도 찍기식 스킬위주의 강의가 건재했다.

시중에 나오는 책들 제목들은 출제 경향의 후행 지표 (lagging indicator)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토익, 여기서 나온다' '이대로 나온다' '답이 보인다' '족집게' '토익은 내밥' 등의 책들이 히트를 졌다. 그리고 다음카페를 통해 수백만 명을 모으는 일반 카페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카페들은 멤버들이 토익 정답을 시험 당일 날 올려 주고 수만 명의 조회를 받으며 출판사들의 협찬도 받아 왔다.

이러한 흐름을 잘 이용하여 원래 친목을 목적으로 운영되던 이러한 카페들을 기업들이 인수하여 상용화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정기토익정답과 후기들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로 성공을 한 학원들과 공격적인 허위와 과장을 섞은 마켓팅으로 유명해진 강사들이 생겨나 지금도 여론을 장악하고 뒤에서 조정하고 있다.

"토익은 영어가 아니다. 그냥 시험이다. 시험의 주어진 틀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원하는 점수만 얻고 취업에 필요한 다른 일들 빨리 준비하자"는 식으로 강의를 시작하는 유명강사들이 성공을 하는 시대였다.

실제로는 영어실력은 검증이 되지 않았고 실제로 실력들이 학생들보다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급한 수강생들은 조금이라도 점수가 오르는 현상에 감사했다.

특히 이 기간부터 실명제가 없는 우리나라 인터넷환경에서 알바글들을 올리고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허위광고를 일삼는 부도덕한 학원들과 강사들이 생존경쟁을 펼치는 부끄러운 현상들로 막대한 사회적 피해와 비용이 지금도 소모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2009년 10월 이후 조금씩 토익 시험 자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주어진 유형들 안에서 응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실제로 수강생들이 과거의 유명한 찍기 강사들과 공부하는 경우 오히려 점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한 것이다.

토익 시험 자체가 2008년도부터 언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유형 중심의 시험에서 '이해 중심'의 시험으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도에 뉴 토익으로 틀을 다시 짜면서 이러한 준비를 해 온 셈이다. 아직까지도 2010년 이전의 교재들을 '유형' '공식' '전략' '시험' 등을 강조하는 토익베스트셀러들이 존재한다.

토익스피킹 시험도 생기고 토익시험 자체가 응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제는 어휘가 문맥상 변화하는 이해에 초점이 맞추어 지기 시작했다.

기존의 어휘집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를 하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실력이 없는 사람들을 기용해서 사전을 베끼는 수준에서 집필했기 때문에 아예 해석이 틀린 콩글리쉬를 담은 경우가 많은데도 베스트셀러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우리 나라는 마켓팅이 실제 인물의 내용이나 실력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나라이다. 토익 스피킹 시험도 레벨 6만 아직은 맞으면 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레벨 6 정도는 주어진 틀에서 암기를 해서도 가능한 점수이다.

DHB 연구소

토익의 긴 시행착오를 답습하고 있다. 토익스피킹 시험은 토익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에 있어서 찍기가 어느 정도 통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스피킹 시험 점수를 너무 믿지 말고 면접할 때 영어로 대화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 나라는 '찍기나 편법'으로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사람들을 더 이상 배양해서는 안된다. 그러한 사회는 결국 득보다 실이 크기 때문에 우리의 후손들이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2011년도 1월, 2월, 그리고 3월시험일정에 출제된 토익시험문제들과 토익점수확인 결과 찍기식과 암기식이 잘 통하지 않는 이러한 바람직한 발전을 앞으로 4월토익시험과 5월토익시험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토익학원시장과 토익교재의 성격에도 비로소 실력과 내용 위주의 강의가 인정받는 현상이 더 거세질 것을 기대해 본다. 토익을 위해 공부하는 방법과 정기토익후기를 이용해 성숙해 가고 있는 토익시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전파하는 부도덕한 상업 행위들도 이제는 바꿔야 할 것이다.

글쓴이: 종로 YBM e4u 어학원 대표 토익강사 배동희

< 본 자료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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