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제2전성기' IMF때보다 더 잘 팔린다

2011. 4. 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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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고유가의 영향으로 승용차 중 경차 판매 비중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모두 4만53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나 늘었다.

이는 대우 티코가 경차 시장의 문을 연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중 경차 판매 비중은 19.8%로, 2008년(18.1%), 2009년 (15.2%), 2010년(17.1%) 등으로 최근 3년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월 경차 비중은 23.2%로 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9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1만3109대가 팔렸던 경차는 2월 1만5882대, 3월에는 1만6354대로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2월 1만2294대, 3월 1만1502대 등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3개월간 3만211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5%가 늘었다.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꾼 한국지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1분기 1만3334대가 나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20.4%가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국내 시장에서 경차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16만579대)보다 2만대 가량 많은 18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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