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선방'.. 지난해 30조 벌었다

송정훈 기자 2011. 1.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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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수익률 10.2%, 업계 '선방' 평가 불구 안정성 강화 '한 목소리']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88년 출범 이후 누적수익률도 140조 원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용수익 30조 '사상최대'=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수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6000억 원으로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금운용수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은 지난 2006년 5.77%에서 2007년 6.79%로 상승한 뒤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0.18%로 급락했다. 2009년 10.39%로 급등한 뒤 2년 연속 10%대를 기록했다.

자산별 수익금과 수익률은 국내 주식이 10조2000억원, 25.41%, 국내 채권은 15조8000억원, 7.62% 수준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수익은 8202억 원, 5.49%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운용수익은 140조 2000억 원, 누적수익률은 7.37%로 집계됐다. 누적 운용수익은 전체 연금 조성액 383조 6000억 원의 37%에 달한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 오진희 과장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데다 연말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수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수익 보다 안정성 강화 '한 목소리'= 전문가들은 지난해 국민연금의 운영 수익에 높은 점수를 줬다. 채권은 물론 주식 운용 수익률까지 시장 평균을 웃돌면서 선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연금의 주식운용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 21.88%를 웃돌고 채권 수익률도 국내 채권형 펀드 1년 평균 수익률 6.88%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형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채권 금리가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평균 이상은 된다고 볼 수 있고, 주식도 국민연금의 보수적인 자산운용 성향을 감안할 때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은 것은 선방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리스크가 큰 투자를 늘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과도하게 주식 투자를 늘리기보다 연금지급액 등을 감안한 요구 수익률에 맞춰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민연금은 가입자들이 은퇴 이후 투자한 만큼 연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단기 수익률에 치중해 리스크가 큰 주식 비중을 늘리면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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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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