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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외국 국적기 최초로 인천-장가계 노선 직항로를 개설해 28일 취항했다.

중국 후난성의 장가계는 중국 국가 1호 삼림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그동안 장사(長沙)공항에 도착 후 버스로 4-5시간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인천-장가계 직항로를 개설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후난성은 그동안 장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이용하거나 장가계 국내공항은 중국 항공사에만 개방했으나 이번에 자국적기를 제외하고 최초로 이스타항공에 인천-장가계 직항노선을 허가해줘 단 3시간만에 장가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하며 운항기종은 149석 규모의 B737 NG-700을 투입해 2011년 2월말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장가계 여행시 여행객은 장사공항까지 항공기를 이용하고 장가계까지 다시 육로로 4-5시간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존 항공운임의 70% 수준 가격의 저렴한 왕복요금으로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 강달호 대표이사는 "이번 이스타항공의 인천-장가계 직항로 개설은 외국항공사에 최초 개방한 노선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연간 10만여명의 달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은 물론 장가계의 천혜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인천-장가계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이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2010.10.28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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