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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연아 언니처럼?'　피겨의 새 요정 곽민정이 기능성 식이음료의 대명사인 미에로화이바의 첫 모델로 전격 발탁되면서 이른바 피겨광고퀸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곽민정은 피겨퀸 김연아의 장학생이다. 김연아처럼 오셔 코치를 스승으로 모시는 등 제2의 피겨퀸을 향해 점프를 하고 있다. 곽민정의 목표는 당연히 김연아다. 김연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광고퀸. 지난해 이미 광고수입 100억원(전제 매출기준)에 달했고, 지난 동계올림픽 광고효과가 2000억원이 넘는다는 업계의 분석대로라면 올해도 신기록이 유력하다. 현대약품은 제2의 피겨여왕을 꿈꾸는 곽민정과 함께 제2의 비라 불리는 엠블랙의 이준을 미에로화이바의 남녀 신모델로 박탈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에로화이바의 여성모델은 지난 21년간 이소라, 김혜수, 박민영, 고아라, 신민아 등 연예인 스타가 독차지했다. 스포츠 꿈나무로는 곽민정에게 최초의 타이틀이 붙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준과 곽민정의 건강미와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곽민정에게서 제2의 피겨퀸의 미래를 발견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미에로화이바가 그동안 S라인에 치중하던 광고전략에서 탈피, 이번에는 이준의 강하고 섹시한 이미지와 곽민정 선수의 건강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층 발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후 한달간 꿀맛 휴식을 만끽한 곽민정은 곧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오서 코치와 함께 피겨퀸을 향해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최근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스승인 비와 붕어빵 외모로 화제를 일으킨 이준은 최근 초콜릿복근으로 여성팬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조경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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